다시 빛을 보는 크레마 사운드
어두운 서랍에서 나와 나의 지식을 채워준다.
퇴직하고 중간중간 아르바이트하면서 비상금을 따로 모아 두고 있었다.
나중에 비상금으로 사고 싶은 제품을 사려고 준비해둔 비상금.
액세서리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전자 기계 욕심이 많다.
귀고리, 반지, 팔찌, 목걸이 보다 전자제품들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중 어렸을 때는 책만 보면 졸렸었는데,
조금조금씩 보을 보다 보니 책과 가깝게 지내게 됐다.
물론 지식을 과 어휘가 필요해 가깝게 지내고 있지만
그렇게 책과 가깝게 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잠들기 전에 책을 읽거나 또 잠이 오지 않은 날에는 침대에서 읽다 자곤 했다.
하지만 다시 종이책을 구매하기 시작하고, 중고책을 구매해 읽다 보니
리더기는 서랍으로 들어가 있게 됐다.
종이책을 다 읽으면 판매하고,
구매해 읽을 수 있는 재미에 빠져 리더기는 멀리하게 됐지만
요즘 들어 서랍이 공간이 나지 않아 종이책 구매해 읽는 거 보다는 이북으로 구매해 읽고 있다.
물론 내가 애정 하는 작가들의 책은 직접 구매해 읽고 소장하기도 한다.
이북은 소장할 수 있지 뭔지 모를 부족함이 있다고 할까?
종이책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처음에 좋은 거 살까 비싼 거 살까 고민 했지만 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오래 고민하고
따져보고 사는 편이라서 전자 기계를 좋아하지만 사는데 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하고 구매하지 않을 때도 많다.
고민하다 결국 예스24에서 구매했고, 케이스와 필름도 같이 구매했다.
필름은 제고가 부족해 뒤늦게 받았다.
구성은 단조롭고 쉽게 되어있어 사용하는데 큰 문제도 없고, 무게는 가벼워손목도 아프지 않았다.
요즘 나의 침대 옆에 항상 준비해 있는 리더기.
독서는 지식을 얻는 데 있어 좋은 준비물이다.
(단, 속도감에 대해 민감하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구동하는 감에 있어 느리다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