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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홍시의 지구 탐사 중

영종도 하늘정원 코스모스

푸른 하늘 아래 코스모스 하늘하늘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하늘정원.

 

 

6월~10월 꽃놀이 중 10월에 찾아갔던 하늘정원.


이용안내
운영시간: 09:00 am ~ 05:00 pm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48-8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너비가 알려줘요.)
입장료: 하늘공원은 무료로 입장해 볼 수 있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코스모스를 보고 싶다는 엄마를 위해 나는 사람들이 많은 곳 말고 숨은 곳에 보물처럼 있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종도 하늘정원이라는 곳에 코스모스가 화려하게 피어있다고 해 찾아갔다.
주차시설은 한쪽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주차할 곳은 많았는데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하다.
될 수 있으면 평일에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을 보면 하늘하늘 붉은 계열의 코스모스들이 보이는데 꽃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옆에 있던 엄마는 또 먼저 가버리고, 차 잠그지도 않았는데 먼저 가버린 엄마.

나는 엄마 뒤를 쫓아 따라 같다.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 너무 좋았다.
정말 산을 가지 않는 이상 주변에 항상 늘 있는 높은 건물들 하지만 이곳에는 없다.

 

사진을 찍고 남길 때 흔히 하는 말 중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다.
드넓은 공간 일찍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을 때 주변에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다.
사진을 찍고 나는 너무 힘들어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솔에 앉아 언제쯤 올까 하고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체력이 좋지 못해 엄마의 체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엄마는 정말 이럴 때만 체력이 남다른 거 같다.

 

하늘정원에서는 흔히 이륙해 하늘로 올라가는 비행기를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 거 같다.

비행기가 내 위로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사진 찍기도 했다.

타이밍 맞추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리고 코스모스만이 아니라 핑크 뮬리도 볼 수 있는데 계절을 잘 타서 한번 가봐야겠다.
핑크 뮬리는 코스모스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징검다리를 통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지 못했다.

코스모스 보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시야가 좁아져 코스모스만 보고 집으로 돌아와 알았다.
집에 도착해 엄마 한데 말을 해줬더니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하늘정원 한번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지방으로 여행 가서 볼 것 없이 인천 근교에 가까운 곳에 있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만 워낙에 다 아는 곳이라 실패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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