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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의 ART

방구석 취미 에곤 쉴레 페인팅

방구석 취미에 나도 도전!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한 나에게 주는 도전.

 

 

요즘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무력함이 절정을 이루고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어떤 취미를 해야 하는 게 좋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내가 끈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관심과 좋아하는

그림을 가지고 취미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페인팅에 도전! 일명 아이 러브 페인팅.

 

그럼 어떤 작품으로 도전을 할까 생각하던 중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 에곤 쉴레가 떠올라
에곤 실레가 그려진 캔버스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작품이 별로 없다.

있어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패스 하던 중 

역시 판매를 하는 곳 있어 들어가 보니 사이즈도 마음에 들고 선정한 그림도 좋고,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작품으로 픽하고 주문과 동시에 기다림 시작.


현관 벨소리와 함께 내방으로 가지고 포장을 풀고 시작!

상품을 확인하니 캔버스 위에 밑그림이 그려져있고 거기에 맞는 색상 코드를 찾아 색상에 맞게 

캔버스 위에 색을 얻지 면됐다. (코드는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요.)

 

밑그림이 그려진 캔버스와 붓 그리고 넉넉하게 온 물감들

붓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으로 대체해서 사용했다.
첫 시작은 설렘 때문인가 재미있고 좋았는데, 그다음부터는 너무 힘들어 힘에 부치고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게 되지는 않아 짜증도 났다.

집중도 해야 하고 틀리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성작을 보고 덧칠하고

입히고 한 색상으로 쭉 칠했다고 여러 색으로 했다가 

물감 한번 쏟고 물도 엎어지고 마음에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 짜증과 실증도 났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완성을 하다 보니 

어느새 잡생각도 안 하고 하루하루 진행하니 완성이 되어 가고 있었다.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가다듬고 싶다면 한 번 하는 것도 추천한다.

하지만 끈기와 정신력이 동반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약한 분은

다른 취미로 혹은 재미삼아 하는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니면 내가 너무 큰 사이즈를 도전했나 싶기도 하고,

처음인데 작은 크기로 먼저 도전을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기도 했지만

완성을 하고 벽에 걸었을 때는 완성했다는 성취감에 너무 행복했다.
거실에 걸어두고 물먹을 때 한번 보고 밥 먹을 때 한번 보고, 또 보게 되는 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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