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시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홍시 맛 탐방

용산 맛집 “까치집” 맛점 🐦🍲

728x90

🥴만족도 ★☆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전/후 식사 장소로 추천

    ▫️한식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 살짝 매콤한 것도 먹고 싶다면! 

      엄마와 함께한 용산 까치집,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의 시작을 든든하게 책임져준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가기 전, 아점으로 딱!

 

평일 아침, 인천에서 광역버스 타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 전에 한 끼를 야무지게 챙기고 싶었어요.

검색하다가 엄마가 양식보다 한식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촌역 근방의 한식을 위주로 찾을 것도 없이 까치집을 발견!

아점 겸 점심 해결하기 딱 좋은 위치더라구요.


🏠 가게 분위기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52-6 1층 까치집

 

까치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6 · 블로그리뷰 158

m.place.naver.com

 

방문 첫인상 ✨

 

예스러운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까치집이 보입니다.

입구부터 전해지는 정겨운 분위기가 친근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엄마도 은근히 기대하시는 모습이 보였어요.

 

대문 옆에는 간소한 메뉴판이 걸려 있었는데, 군더더기 없이 심플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음식 종류가 지나치게 많은 곳보다는 이렇게 몇 가지 대표 메뉴만 있는 식당을 선호하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이촌역 맛집까치집 까치집 메뉴판

 

! [까치집 내부 마당 풍경]

 

안으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한옥 마당 같은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 자갈길이 놓여 있고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무 의자와 방석이 준비되어 있어 전통적인 운치를 더해줍니다.

 

실내 좌석은 따뜻한 나무 톤으로 꾸며져 있고,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식당은 크지 않았고, 테이블이 많지 않았어요.

특히 바깥 마당과 연결된 구조라, 식당 안에 앉아 있어도 마치 한옥집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고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게 큰 전면창이 시원하게 있어 좋았어요.

 

현대적인 식당이지만, 한옥의 여백과 소박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엄마와 함께 차분히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기존에 있던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그대로 살린 천장 구조였던 거 같은데

짙은 색 나무 들보와 흰 벽이 어울림이 있었어요.

까치집 내부 중정 자갈 길한옥 천장

 

조리실 까치집내부 전면 통창


주문 메뉴 🍽️

주문한 메뉴 : 우렁 강된장 쌈밥과 알곤이 찜.

 

🌿 우렁 강된장 쌈밥 🍚

고소한 된장에 우렁이 더해져 쌀밥과 상추, 깻잎, 삶은 양배추에 싸 먹는 맛이 있어요.

조금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제육볶음이 주문을 했어요. 

반찬도 정갈하게 밥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제 알곤이 찜을 더욱더 많이 먹기는 했어요.

엄마 입맛에는 짜다며....  

우렁 강된장 쌈밥제육볶음

 

알곤이 찜 🐟✨

탱글탱글한 알과 곤이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가 얼큰한 찜 요리.

맵기는 신라면 보다 살짝 매운 정도라 좋았어요.

약간 아귀찜 맛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엄마가 밥에 양념을 비벼 쌈에 싸드시고 곤이보다는 알을 더 좋아했어요.

곤이는 물컹거려서 싫다며 

 

저는 다 좋아해서 곤이는 원래 그런 맛으로 먹는 거라고 엄마 한데 먹어보라 했지만 거절!

조미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식감 좋은 콩나물과 곤이 알 등 정말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아쉽다면 미나리를 조금 더 올려 주셔도 될 것 같은....

알곤이 찜 정식알곤이 찜

 

 

 

728x90